사에라는 식물원 이곳저곳에 불쑥불쑥 나타나 식물학자와 정원사를 애먹이는 소녀랍니다. 어느 날, 꽃을 뽑은 사에라를 혼내던 식물학자는 사에라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식물원을 구경시켜주고, 해바라기 씨앗을 선물로 줍니다. 사에라의 해바라기가 자랄수록 사에라의 마음 속에도 조그만 싹이 자랐고, 어느 덧 사에라는 식물원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에라는 일본으로 떠나게 되고, 감사의 인사로 식물원에 선물을 남겨둡니다. 사에라는 어떤 선물을 남겨두었을까요? 30년 넘게 식물원에서 식물을 연구해 온 식물학자와 자연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가꾸어야 할지 모르는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담은 그림동화입니다.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행복감을 안겨주고, 잠재력을 개발해 주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어린이들에게는 따뜻한 믿음을 어른들에게는 조용한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고단샤출판문화상을 받은 작가의 감성 풍부한 글과 아름다운 수채화가 조화롭게 어울려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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