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싫어!』는 첫째와 둘째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에 대한 이야기로, 동생이 너무너무 얄미운 큰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동생 때문에 화가 나고, 동생이 사라져서 걱정이 되고, 동생이 내미는 사탕에 눈물이 나는 첫째 서윤이의 다양한 표정과 감정들을 통해 부모님들은 동생을 둔 첫째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거에요. 첫째 서윤이가 아끼는 물건들을 둘째 민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망가트립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동생은 아직 어리고 잘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 같이 놀아 주라고만 합니다. 그럴수록 첫째 서윤이는 동생 민이가 점점 더 미워지지요.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서윤이는 민이를 사라지게 하려고 마법약을 만들어요. 그런데 다음 날, 진짜로 민이가 사라졌어요! 혼자서 텔레비전도 보고 과자도 먹고 신나게 놀던 서윤이는 조금씩 민이가 걱정되기 시작해요. 민이는 정말 사라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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